- 2021.01.03
세계비전제자대학 제1기 양육반을 수료한 양성호 집사입니다.
양육은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광고 문구와도 같은 목사님 말씀에 처음에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성경공부 인줄 알았는데... 어느 덧 전반기 양육을 마칠 때 쯤 성경공부가 아닌 양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방법이나 사도 바울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도들을 가르치신 방법도 성경공부 보다는 양육에 더 가깝다고 확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양육을 받으면서 양육을 나의 방식대로 표현 한다면 삶으로 가르치는 것, 나누는 것, 가치를 위해 달려가는 것,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매일 매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었는데, 이 부분은 아직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양육을 통해 가장 많이 바뀐 것은 내 가치관과 삶의 모습이 변한다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가치관이 변한다는 것은 나의 우선순위가 변하는 것이고 삶이 모습이 변한다는 것은 내 의지대로 살았던 나의 삶이 성령이 원하시는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방향으로 바뀌어 간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지금의 나한테 양육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에 대해 물어본다면, 코로나 이전의 삶과 코로나 이후의 삶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양육을 시작하며 부담스러운 것 중 하나는 매일 기도/말씀/묵상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매일 일정시간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양육 초기에 많이 기도했다고 생각이 들어 시간을 보니 겨우 10분이 지났습니다. 중보기도까지 하자 하고, 부모님/사돈의 팔촌/친구들/교회를 위해 기도했는데 20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기도할 것이 왜 이렇게 없는지, 초기에는 정말 매일 시간을 채우며 기도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기도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내 위주의 말만 하고 마치는 기도를 하였는데, 어느 순간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면서 또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기도시간이 늘어나며 잠깐 기도한 것 같은데도 30-40분이 확 지나가는 느낌이 들 때면 왜 이리 기쁜지... ‘기도도 내 의지대로 하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이전에 이해 못 했던 밤새며 기도하시는 분들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양육 초기 몇 개 월간 가치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하늘의 보석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싶은데, 먼저 제게 그 비전의 가치를 확실히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일들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성령님! 기도해야 할 것들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입으로 고백하게 해주세요” 라고 먼저 기도합니다. 그리고 어느 때부터인가 기도하는 시간은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1학기 양육을 받는 동안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반드시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양육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차량과 오토바이와의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뭐 그럴 수 있지! 나는 다치지 않았으니까 보험처리하지 뭐...’ 그런데 그 후 고속도로에서 뒷차에 받치는 추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운이 나빠서 그런걸까? 사고가 날 때마다 기도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아! 영적인 싸움이구나!” “내가 현재 바른 길을 가고 있구나!”라는 확신 속에 더욱더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갈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전 같으면 그냥 운이없어서... 라며 지나갔던 일들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며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으로 변화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변할 것 같지 않던 나의 가치관과 나 중심적인 사고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총 4학기의 양육 시간중 1학기를 마치며 제가 누린 가장 큰 변화는 ‘가치의 변화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며 생활해 가려는 변화’였습니다. 주일 하루만, 아니면 부흥회 기간 동안만, 아니면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동안만 강하게 역사하는 성령님이 아닌 매일 매일 순간순간 함께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는 삶의 변화가 제게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은 1학기 양육의 방학 기간입니다. 그러나 제 안에 자리 잡아가는 변화의 바람은 방학이라고 끊기지 않습니다. 사탄의 방해도, 영적인 공격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몸에 염증이 생겨서 치료를 받고 있고, 전에 교통사고로 인해 물리치료도 아직까지 받고 있습니다.
사탄은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들을 잘 아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과거로 결단코 돌아갈 수 없으며 또한 물러설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가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양육 받기 전 아내와 저는 같은 예수님을 믿고 있으나 신앙의 색깔이 달랐는데, 지금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열매를 맺어 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큰 변화입니다.
사실, 양육을 무슨 생각으로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속에 양육을 시작했음을 확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한 모습까지 성장하는 것이 아직 제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한 계단 한 계단 인도하신 성령님을 바라보면 남은 3학기의 양육을 통해 저를 성장시켜가실 것을 기대합니다!!!
한 학기 양육동안 우리의 스승이 되어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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